[b11 현장] 이우형 감독 "크로스 대비하고도 경남에 당해...큰 책임감 느낀다"

유지선 기자 2023. 7. 2.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경남 FC의 크로스에 대비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안양은 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2-4 패배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경남 FC의 크로스에 대비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안양은 2일 오후 6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2-4 패배를 당했다. 안양은 5경기 째 이어오던 무패를 마감했고,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찬스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상대가 크로스로 득점을 노릴 거라고 예상하고 대비했는데도 크로스를 허용해 승점 3을 놓쳤다. 대응 훈련을 하고도 그러지 못한 건 감독으로서 부족했기 때문이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고도 당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 방법이 없구나' 싶은 때가 있다. 알고도 당할 땐 도저히 방법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추격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라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축구인 것 같다. 그래도 중요한 건 2라운드가 많이 남아있다. 2라운드를 마칠 때쯤이면 최고 수준에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안양을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천금 같은 만회골을 터뜨린 박재용에 대해서는 "득점해주긴 했지만 홀로 힘든 싸움을 하는 게 오늘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체력 안배를 시키면서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는데, 스트라이커로서 득점해야 한다는 부담과 겹치면서 힘든 싸움을 하지 않았나 싶다. 휴식을 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