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우형 감독 "크로스 대비하고도 경남에 당해...큰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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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경남 FC의 크로스에 대비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안양은 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2-4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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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경남 FC의 크로스에 대비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안양은 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2-4 패배를 당했다. 안양은 5경기 째 이어오던 무패를 마감했고,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찬스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상대가 크로스로 득점을 노릴 거라고 예상하고 대비했는데도 크로스를 허용해 승점 3을 놓쳤다. 대응 훈련을 하고도 그러지 못한 건 감독으로서 부족했기 때문이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고도 당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아, 방법이 없구나' 싶은 때가 있다. 알고도 당할 땐 도저히 방법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추격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라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축구인 것 같다. 그래도 중요한 건 2라운드가 많이 남아있다. 2라운드를 마칠 때쯤이면 최고 수준에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안양을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천금 같은 만회골을 터뜨린 박재용에 대해서는 "득점해주긴 했지만 홀로 힘든 싸움을 하는 게 오늘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체력 안배를 시키면서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는데, 스트라이커로서 득점해야 한다는 부담과 겹치면서 힘든 싸움을 하지 않았나 싶다. 휴식을 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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