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마동석 또 티켓 파워… 범죄도시3, 1000만 관객 돌파

엄형준 2023. 7. 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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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이 '1000만'을 돌파했다.

마동석은 2일 "범죄도시3가 시즌2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범죄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내년에 선보일 시즌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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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달성… 韓 영화 21번째
사상 두 번째 ‘쌍천만’ 시리즈
천만 영화 최다 출연 기록도

영화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이 ‘1000만’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사상 시리즈로 두 편의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우는 사상 두 번째 ‘쌍천만’ 영화가 됐고,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출연작 5편이 ‘천만 영화’ 기록을 세우며, 한국 천만 영화에 최다 출연 배우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배급·제작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범죄도시3’가 이날 오전 8시쯤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31일 개봉한 지 32일 만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009만9378명이 관람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이 지난 1일 ‘1000만’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두 번째로 시리즈 두 편이 천만이 넘는 ‘쌍천만’ 영화가 됐다. 마동석은 천만 영화 최다 출연 배우라는 역사를 세웠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1000만 돌파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범죄도시3’는 영화관 관객 감소에 대한 우려 속에 올해 개봉작으로는 외화를 통틀어 첫 누적 관객 1000만을 달성했고, 한국영화로는 지난해 6월 ‘범죄도시2’ 이후 약 1년 만이다. 역대 한국영화 중에선 21번째, 외화를 포함한 전체로는 30번째 ‘천만 영화’다.

전작인 ‘범죄도시2’는 지난해 6월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최종 누적 관객은 1269만3000여명이다.

‘부산행’,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범죄도시2’에 출연한 마동석은 ‘범죄도시3’을 더해 모두 다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종전에는 마동석과 송강호, 류승룡이 각 4편이었다. 이상용 감독은 다섯 번째 쌍천만 감독이 됐다.

마동석은 2일 “범죄도시3가 시즌2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범죄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내년에 선보일 시즌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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