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도 기록도 1위' 우상혁, 시즌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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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오늘(2일) 밤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올해 2번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우상혁은 지난주 국내 대회에서 2m33cm를 넘어 올해 세계 타이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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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오늘(2일) 밤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랭킹도, 기록도 모두 세계 1위에 오른 만큼 자신감이 넘칩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 다이아몬드리그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상혁은 사회자로 나선 자신의 우상이자 스웨덴 높이뛰기 전설, 홀름의 환영에 미소 지었습니다.
[스테판 홀름 : 상혁! 환영해! 스웨덴은 처음이니?]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네 처음이에요.]
우상혁은 자신보다 7cm 작은 키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딴 홀름을 '롤 모델'로 삼았는데,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작년 7월) : 스테판 홀름, 그 친구를 보면서 많이 영감을 받고, 그 스타일이 제 스타일이 됐고.]
홀름도 어제(1일) 자신의 SNS에 "나와 우상혁이 닮았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자신과 우상혁의 영상을 나란히 올리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2번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우상혁은 지난주 국내 대회에서 2m33cm를 넘어 올해 세계 타이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랭킹도, 기록도 모두 1위에 오른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데, 강력한 우승 후보 바심의 결장으로 우상혁과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탬베리, 2파전이 예상됩니다.
우상혁은 경기 자체를 즐기겠다며 유쾌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1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서로 재밌는 경쟁을 하는 게 높이뛰기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재밌는 경쟁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스테판 홀름 : 감사합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감사해요.]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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