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낮 35도 무더위…모레는 전국 ‘물폭탄’ 쏟아진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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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월요일인 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이날(최저 19∼27도, 최고 27∼34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35도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울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제주도 남쪽 해안의 정체전선 북상으로 제주도는 오후까지, 전남 해안은 밤까지 곳곳 비가 예보됐다.

전북 남부와 전남권 내륙, 경남 서부 남해안에도 새벽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30~100㎜ ▲전남권 10~50㎜ ▲경남 서부 남해안 5~20㎜다. 제주 산지에는 120㎜ 이상, 전남 해안에는 70㎜ 이상의 비가 오겠다.

화요일인 4일에는 비가 서해안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편서풍을 타고 중부 지방을 지나가면서 장맛비를 뿌리겠다.

이때 장맛비는 오전 0시쯤 전라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해 출근시간대인 오전 9시~낮 12시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전국에는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5일 대부분 그치겠다.

소서 하루 전날인 목요일 6일부터는 무더운 날씨가 한동안 지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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