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존 교통사고에 교사·시민들 "통학로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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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교사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동료 교사와 시민들이 2일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사서 교사와 뜻을 함께하는 교사·교수 모임은 이날 부산 북구 만덕동 배산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19일 오후 4시 36분께 부산 북구 배산초등학교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트럭이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 학교 사서 교사 A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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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최근 부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교사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동료 교사와 시민들이 2일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사서 교사와 뜻을 함께하는 교사·교수 모임은 이날 부산 북구 만덕동 배산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2017년 11월 학교 인근에서 75세 노인이 좌회전하는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었다"며 "2021년 9월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했으나 차량이 정체된다는 민원으로 약 두 달 후 황색 점멸 신호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행자 신호가 제대로 작동 안 해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며 경찰과 부산시 부산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4시 36분께 부산 북구 배산초등학교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트럭이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 학교 사서 교사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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