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남중수 전 대표, 아내 이름으로 차명 뒷돈 정황

문예슬 2023. 7. 2.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중수 전 KT 대표가 아내를 하청업체 고문으로 올려두고 뒷돈을 받은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최근 남 전 대표의 아내 이 모 씨가 KT 그룹의 시설관리 업체 KDFS의 고문직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중수 전 KT 대표가 아내를 하청업체 고문으로 올려두고 뒷돈을 받은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최근 남 전 대표의 아내 이 모 씨가 KT 그룹의 시설관리 업체 KDFS의 고문직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2021년 고문직에 이름을 올린 뒤 이 씨에게 매달 3백~4백만 원의 고문료와 법인카드가 지급된 걸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남 전 대표가 아내 이름을 차명으로 올려두고 이 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KT에서 부동산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들이 2020년부터 KDFS에서 금품을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도 포착해 함께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구현모 전 대표 등이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주고, KDFS는 회삿돈을 빼돌려 구현모 전 KT 대표 등의 비자금 조성에 사용했다는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