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출생 미신고 영아 37명 수사

문수빈 기자 2023. 7.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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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영아로 수사 의뢰된 아동이 경기남부경찰청에만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수사 의뢰된 아동은 37명으로, 경찰은 이 중 11명에 대해 사건을 종결했다.

11명 중 9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의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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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중 11명에 대해 사건 종결 처리
영아 2명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친모 A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뉴스1

출생 미신고 영아로 수사 의뢰된 아동이 경기남부경찰청에만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수사 의뢰된 아동은 37명으로, 경찰은 이 중 11명에 대해 사건을 종결했다.

11명 중 9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의 피해자다. 수사가 진행 중인 26명 중 20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 중 4명은 수사가 진행 중으로 ▲ 2019년 20대 여성이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2015년 50대 여성이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 ▲ 2021년 20대 여성이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김 ▲ 2015년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신분 여성이 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건 등이다.

나머지 2명은 ▲출산 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 ▲출산 후 생부에게 아기 인계한 건이다. 이 두 사건에 대해서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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