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 반란 사태 후 “軍 정치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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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무장 반란 사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국이 군에 대한 정치교육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그너 반란 사태로 중국 공산당이 군부에 대해 강력한 장악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군과 중국군을 비교하며 "(두 나라 군대의) 제도와 체계가 다르다"며 "바그너 반란 사태로 우리의 우월성이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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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무장 반란 사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국이 군에 대한 정치교육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그너 반란 사태로 중국 공산당이 군부에 대해 강력한 장악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민해방군(PLA) 교관 출신인 쑹중핑은 중국군이 군에 대한 공산당의 지휘력을 강조하면서 군대 내 정치교육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러시아군과 중국군을 비교하며 "(두 나라 군대의) 제도와 체계가 다르다"며 "바그너 반란 사태로 우리의 우월성이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란 사태 이후 인민해방군이 당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현 국방법에 당 지도부와 사회주의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인민해방군의 최우선 임무라고 명시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당 지도자가 이후 군대에 대한 당의 장악력을 홍보하는 선전은 더욱 노골적이고 만연해지고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 중국은 바그너 반란 사태가 러시아의 내정이라며 침묵을 지켜왔다.
SCMP는 "프리고진의 불만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러시아 정부가 허를 찔린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러시아 내부 정보기관의 결함을 드러냈다"며 "침묵을 지켰던 중국은 군의 절대적 충성을 보장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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