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만에 침묵' 오타니, 괴물에게도 '천적'은 있다 '13타석 무안타도 2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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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간 뜨거웠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7월 첫 경기에서 침묵했다.
오타니는 현지시간 1일(한국시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오타니는 지난 달 21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커쇼를 만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불펜 에런 범머(30) 또한 오타니에게 9타석 8타수 1볼넷 무안타 3삼진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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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현지시간 1일(한국시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마감됐다. 팀은 1-3으로 졌다.
이날 오타니는 상대 우완 선발 라인 넬슨(25)에게 1회 중견수 플라이, 4회와 6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 우완 마무리 투수 스콧 맥휴(34)에게도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넬슨과 맥휴는 모두 오타니가 처음 상대한 투수들이다. 넬슨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 5승(4패) 포함 통산 6승을 올린 신예 투수이고, 맥휴는 2015년 데뷔 후 올해 8년 만에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아 시즌 무승 6패 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타자로서 '괴물'같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오타니에게도 이렇듯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들이 있다. 최근 화제가 된 투수는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5)다. 오타니는 지난 달 21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커쇼를 만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커쇼를 상대로 통산 11타석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은 1개도 얻지 못했고, 삼진은 4번 당했다.
오타니를 가장 철저하게 봉쇄한 투수는 웨이드 르블랑(39)이다. 통산 13타석 13타수 무안타이다. 2018년 6타수, 2019년 7타수 무안타애 사사구도 없고 삼진은 9개나 잡아냈다. 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한 르블랑은 14시즌 동안 9개 팀을 거치면서 빅리그 통산 46승을 올린 좌완 투수다. 오타니에게 다행스러운 건 르블랑이 2021년 세인트루이스를 끝으로 은퇴했다는 점이다.
오타니가 당장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은 투수는 에인절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휴스턴의 우완 불펜 라파엘 몬테로(33)이다. 통산 11타석 8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눌렸다. 지난해 6차례 만나 4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올해는 아직 맞대결이 없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불펜 에런 범머(30) 또한 오타니에게 9타석 8타수 1볼넷 무안타 3삼진으로 강했다. 올 시즌엔 지난 달 27일 한 차례 만나 오타니가 처음으로 볼넷을 얻어냈다.
오타니 '천적'들에게는 대체로 공통점이 있다. 오타니가 왼손 타자인 만큼 좌완 투수들이 많고, 노련한 베테랑이 대부분이다. 언급된 7명 중 5명이 왼손 투수이며, 30대 중후반의 노장이 5명이나 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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