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QS로 7승’ 에이스 고영표가 완성한 KT 싹쓸이 [수원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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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T 위즈의 에이스는 단연 고영표(30)다.
탁월한 제구력과 체인지업의 움직임을 앞세워 투구하는 데다, 빠른 템포로 야수들의 수비시간을 단축시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ERA) 2.33으로 역투한 고영표 덕분에 5월까지 최하위(10위·16승2무29패)로 처져있던 KT의 반등도 가능했다.
이날 고영표의 피칭 메뉴는 최고구속 138㎞의 직구(43개)와 체인지업(46개)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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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흐름이 워낙 뛰어났지만, 한 주의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6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6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주 2회 선발등판해야 하는 부담 속에서 개인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탓에 다음 등판이 무척 중요했다. 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이 그 무대였다.
고영표는 한 경기 만에 에이스 본능을 다시 과시했다. 6.2이닝 7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고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5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3.14였던 ERA도 2.91로 끌어내렸다. 5월 12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2.55) 이후 8경기 만에 2점대 ERA를 회복했다. NC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KT는 33승2무37패(7위)를 마크했다.
이날 고영표의 피칭 메뉴는 최고구속 138㎞의 직구(43개)와 체인지업(46개)이 대부분이었다. 커브 9개를 곁들였지만, 직구와 체인지업만으로도 NC 타선을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두 구종을 던질 때 팔의 각도와 스윙이 일정해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가 수월했다.
타선도 적시에 터졌다. 1-0이던 8회말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연속 2루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나며 대세를 갈랐다. 주춤했던 타선이 폭발하자 경기를 지켜보던 고영표의 표정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3회말 선제 결승점을 올린 박경수는 2안타를 추가하며 유한준(772안타)을 넘어 KT 구단 최다안타의 주인공(773안타)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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