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대에 제작한 헤라클레스 모자이크 밀반입한 남성 유죄...길이 4.5m, 무게 900kg의 거대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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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로마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닥 모자이크화를 밀반입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를 그린 것으로, 약 45만 달러(약 5억9000만 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가 들여온 것은 거대한 모자이크 바닥화로, 45만 달러 상당의 가치로 평가된다.
그는 겨우 1만2000달러에 이 모자이크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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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로마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닥 모자이크화를 밀반입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를 그린 것으로, 약 45만 달러(약 5억9000만 원)로 추정된다.
CNN은 1일(현지시간) 미 검찰청에 따르면 모하마드 야신 알차리히가 지난달 21일 수입하는 물품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 튀르키예에서 선적해 롱비치 항구에 도착한 화물이 세라믹 타일이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그가 들여온 것은 거대한 모자이크 바닥화로, 45만 달러 상당의 가치로 평가된다. 그는 겨우 1만2000달러에 이 모자이크를 매입했다.
모자이크의 무게는 2000파운드(약 907kg), 길이는 15피트(4.5m), 높이는 8피트(2.4m) 가량이다. 모자이크를 검토한 전문가는 “3세기에서 4세기 사이의 로마 제국 스타일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알차리히는 이 작품을 시리아에서 구입했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이 시작된 후 많은 유물이 파괴되거나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선고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최대 징역 2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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