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글레이손 멀티골' 경남, 안양 4-2로 꺾고 2위 도약...4연승 질주

유지선 기자 2023. 7.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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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가 FC 안양 원정에서 다득점하면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렸다.

경남은 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3주간 긴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경남은 안양 원정 승리를 통해 4연승을 이어가고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주현우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두 골 차로 추격했지만, 경기는 결국 경남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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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경남 FCFC 안양 원정에서 다득점하면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렸다.

경남은 2일 오후 6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3주간 긴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경남은 안양 원정 승리를 통해 4연승을 이어가고 2위로 올라섰다.

홈팀 안양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재용이 원톱에 섰고, 문성우와 이재용이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김동진과 안드리고, 황기욱, 이태희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백동규와 이창용, 김형진이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태훈이 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글레이손과 원기종이 투톱을 이뤘으며, 설현진, 우주성, 송홍민, 모재현이 중원에 자리했다. 수바 라인은 박민서와 박재환, 이강희, 이준재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고동민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경남은 측면을 활용해 전방으로 공을 빠르게 전달하면서 안양 수비를 흔들었다. 안양도 후방에서부터 침착하게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남이 전반 12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포문을 열었다. 송홍민이 찬 코너킥을 박재환이 큰 키를 활용해 정확한 헤더 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일격을 당한 안양은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이재용의 날카로운 헤딩 슛이 골키퍼 펀칭에 가로막혔고, 전반 15분에는 안드리고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박재용이 골문으로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칙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기존 판정대로 박재용의 득점이 인정됐다.

경남은 전반 25분 모재현이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헤더 골로 마무리해 다시 한 골 차로 앞서 갔다. 안양은 일찌감치 변화를 주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 26분 이재용과 문성우를 빼고 김정현과 야고를 동시에 투입한 것이다. 안양은 경남이 공을 잡으면 이태희와 김동진이 아래로 깊숙이 내려와 측면 공격에 대비했다. 전반 30분에는 안드리고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경남이 날카로운 공격으로 오히려 안양의 허를 질렀다. 경남은 전반 44분 자유롭게 측면을 침투하던 박민서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글레이손이 다시 한 번 머리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안양은 후반 4분 먼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정현이 낮게 깔아 차는 등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다.

안양의 공격이 몰아치자, 경남은 후반 9분 설현진 대신 카스트로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양 팀 모두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경남이 후반 21분 모재현 대신 조상준을 투입했고, 안양도 곧바로 이태희와 황기욱을 빼고 주현우와 조성준을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그러나 경남이 후반 31분 크로스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추가골을 터뜨려 멀찌감치 달아났다. 안양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주현우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두 골 차로 추격했지만, 경기는 결국 경남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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