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父선우재덕에 “백진희 애, 내 아이 아니야” 고백 (진짜가)

유경상 2023. 7.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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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부친 선우재덕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7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0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부친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오연두(백진희 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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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부친 선우재덕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7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0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부친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오연두(백진희 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태경은 부친 공찬식 회사 게시판에 오연두가 임신한 아이가 제 아이가 아니라는 글이 올라왔다는 말을 듣고 바로 공찬식을 찾아가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글 이야기 들었다. 모두 사실이다”며 “진짜는 제 아이가 아니다. 그동안 회장님과 가족들을 속였다. 잘못했습니다. 회장님”이라고 사과했다.

공찬식은 “진짜가 네 애가 아니라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 그런 짓을 왜?”라고 분노했고 공태경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 장실장과 결혼 피하고 싶은 마음에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고 실토했다.

공찬식은 “결혼을 피하자고 네 애가 아닌 애를 네 애라고 했다고? 너 지금 제 정신이냐. 혹시 새아가가? 아니, 그 애가 그렇게 하자고 한 거냐. 결혼하기 싫은 네 마음을 알고 애를 앞세워 너를 꼬드겼냐”고 오연두를 의심했다.

공태경은 “하기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부탁한 건 저”라고 말했고, 공찬식은 “당장 헤어져라. 너희가 벌인 어리석은 일 더는 듣고 싶지 않다. 조용히 헤어져라. 나머지 일은 내가 조용히 처리하마”라고 오연두와 이별을 종용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못 헤어진다. 시작은 어쨌든 진실한 마음을 갖게 됐다. 더 거짓말하고 싶지 않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공찬식은 “거짓으로 시작해 좋아졌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네 엄마 알기 전에 정리해라”고 말했지만 공태경은 “정리 못 한다”며 거부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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