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하반기 인사 윈칙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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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이 화합과 세계화를 주장한 민선 8기 1주년 하반기 전보 인사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29일 금산군은 승진 35명, 전보 102명, 휴직 5명, 신규 임용 2명 등 144명이며 직급별 승진자는 4급 1명, 5급 2명, 6급 7명, 7급 이하 25명 등 총 35명으로 2023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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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서기관 등 승진 '선심성 인사' 주장
[금산]금산군이 화합과 세계화를 주장한 민선 8기 1주년 하반기 전보 인사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29일 금산군은 승진 35명, 전보 102명, 휴직 5명, 신규 임용 2명 등 144명이며 직급별 승진자는 4급 1명, 5급 2명, 6급 7명, 7급 이하 25명 등 총 35명으로 2023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군은 승진인사에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기본으로 근무평점 인사를 실시했다는 주장에도 서기관, 소수직렬 사무관 승진은 선심성 인사라는 주장이다.
퇴직 공직자 이모씨는 "인사가 만사라며, 누구나 알고 있어 지켜야 할 기준과 원칙이 위배되는 형태는 보이지 말아야 한다"며 "현재 금산군은 후한말 영제때 조정을 장악했던 십상시 환관들이 제국을 쇠퇴시켜 망하게 하는 전철을 밟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군 인사위원회는 기술직과 소수직렬에게 승진과 전보할 수 있는 있는 기회는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를 위해 도입했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내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난 1월 5급 승진요원 두 자리를 공업 소수직렬로 채우려 하자 내부, 외부 불만과 근무평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제기되는 수모를 겪고 공업직렬 한 자리와 행정직렬 한자리로 불만을 잠재웠다.
그러나 하반기 인사에 군수 선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던 공업직렬 6급 팀장을 입소문대로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군 보건소에 전보하는 등 직렬별 불부합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선8기 전후반기 승진 전보인사는 동향 출신에 대한 환대론과 기피부서 승진인사가 누락되는 홀대론으로 나눠져 향후 행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박범인 군수 주재로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열고 반부패 실천을 위한 금산군 청렴대책본부에서 인사위반, 특혜제공 등 청렴도 혁신을 주장했다.
박 군수는 "조직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청렴도 1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신뢰받는 금산군을 만드는 마중물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에도 군 안팎에서는 하반기 인사를 두고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의 장사치와 다를 것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민선8기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역량 있는 인력배치에 중점을 두었음 한다"며 "특정인을 진급시키기 보다는 형평성 있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행정 18명, 시설 5명, 공업 3명, 사회복지 2명, 농업 1명, 수의 1명, 보건 1명, 간호 1명 등 사무관은 총 32명으로 전문직렬이 필요한 환경, 산림사무관이 없어 업무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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