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정책단장 자리에 또 도청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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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정책기획단장직에 최성민 계룡시부시장이 선임됐다.
충남TP는 직전 정책기획단장도 정치권 출신 충남도청 공무원이 임명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져 지난해 내부 갈등으로 비화된 바 있었다.
한편, 최성민 신임 단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청 문화재과, 기업통상교류과, 공보관실, 사회복지과장, 계룡시 부시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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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정책기획단장도 충남도청 출신 '낙하산 인사'로 논란
[천안]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정책기획단장직에 최성민 계룡시부시장이 선임됐다. 충남TP는 직전 정책기획단장도 정치권 출신 충남도청 공무원이 임명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져 지난해 내부 갈등으로 비화된 바 있었다.
2일 충남도와 충남TP 등에 따르면 충남TP 정책기획단 신임 단장에 최성민 부시장이 최종 결정돼 7월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성민 신임 단장은 지난 달 29일 자로 충남도청에서 명예퇴직했다.
앞서 충남TP는 올해 2월부터 신임 정책기획단장을 공모했다. 지난 4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신임 단장을 최종 결정했다. 단장직에 결정된 인사도 충남도청의 고위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인사는 단장 임용 직전 자진해서 물러났다. 이어 충남TP는 4월 정책단장 초빙 재공고를 진행했으며 이전 공모와 마찬가지로 충남도청 공직자 출신인 최성민 신임 단장이 결정된 것. 그리고 공교롭게도 지난 1일자로 공석이 된 계룡시 부시장 자리에 충남도청에서 충남TP 운영을 지원하는 부서인 산업육성과의 과장이 발령됐다.
이 때문에 충남TP 내·외부에서는 충남도청 내부인사에 계획적으로 충남TP 정책단장직이 활용된 것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충남TP는 전임 충남TP 정책단장의 낙하산 논란으로 지난해 홍역을 치렀었다. 전임 단장은 충남도청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출신으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임기말 '알박기 인사'로 지적되기도 했었다. 당시 충남TP노조는 "상식과 공정에 어긋난 부서장 채용"이라고 비판하며 원장에게 해임을 요구 했었다.
충남도와 충남TP는 임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TP는 취업심사 대상이 아니며 업무취급 제한도 없었다"고 했다. 충남TP 관계자는 "부서장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중 도정에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분을 정한 것"이라며 "TP의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었으며 정책 수립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성민 신임 단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청 문화재과, 기업통상교류과, 공보관실, 사회복지과장, 계룡시 부시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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