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뽕나무 농가, 가지 치기와 해충 방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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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오디뽕나무를 기르는 농가에게 생산력 향상과 나무의 생장을 위한 가지치기와 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도는 2일 농가에게 다음해 오디뽕나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늦어도 이달 상순까지 가지치기를 완료하고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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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오디뽕나무를 기르는 농가에게 생산력 향상과 나무의 생장을 위한 가지치기와 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도는 2일 농가에게 다음해 오디뽕나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늦어도 이달 상순까지 가지치기를 완료하고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에 따르면 오디뽀나무의 가지치기 시기가 늦어지면 새순이 1m 미만으로 자라게 돼 안전한 월동이 어려워지고 유효 가지 확보가 미흡해 생산량이 떨어지게 된다.
유효 가지 확보 및 생육 촉진을 위해서는 과다한 질소비료 사용을 자제하고 유기물이 풍부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자란 새 가지에서 오디가 열리는 특성으로 인해 새순을 확보하고, 건전한 생육을 위해서는 농가는 전정 후 병해충 방제가 반드시 해야 한다.
최문태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곤충잠업팀장은 "오디뽕나무 전정과 병해충 방제는 시기에 맞춰 병행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오디 생산을 위해서는 응애류와 깍지벌레, 톱니무늬애매미충 등 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뽕나무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이 눈에 띄게 급격히 개체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흰불나방은 잡식성으로 침엽수를 제외한 모든 활엽수를 가해하며, 1화기(6-7월) 피해는 심하지 않으나 2화기(7월말-8월) 피해는 뽕잎을 모두 먹어치므로 나무 생육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적용약제를 적즉적으로 살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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