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폭염 · 장마 반복된다…화요일엔 전국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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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그 뒤에는 또 폭염이 찾아옵니다.
오늘(2일)은 전국에 비 대신 폭염이 이어졌는데, 오후에는 다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화요일부터 영향을 주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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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그 뒤에는 또 폭염이 찾아옵니다.
서동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한낮 기온이 33.5도까지 오른 대구.
그늘 밑이어도 선풍기를 쐬지 않으면 더위를 참기가 어렵습니다.
어른, 아이 너나 할 것 없이 물속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이나윤/대구광역시 : 이렇게 날씨 더울 때 시원하게 노니까 재밌고 좋아요. 덥지만 물놀이를 하니까….]
오늘(2일)은 전국에 비 대신 폭염이 이어졌는데, 오후에는 다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전남 해안으로 확대돼 시간당 20~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남 해안과 제주도 산지 많은 곳에 100mm 이상, 전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 10~50mm, 전북 남부에 5~3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주는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겠습니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화요일부터 영향을 주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화요일 새벽,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책로 고립,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는 수요일 오전에 그치겠지만, 이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발생 가능성도 높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남용 TBC, 영상편집 : 전민규)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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