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느냐 좁혀지느냐…조성환 감독 “승점 6짜리 경기”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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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짜리 경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서 강원FC를 만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주중 경기를 소화하고 주말 경기에 나서는 건 여름이라 쉽지 않다. 지난 대전 하나시티즌 승리 후 FC서울전을 치렀을 때, 체력, 멘탈적으로 이겨낼 것 같았지만 경기력이 별로였다"며 주축 선수들을 대기 명단에 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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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승점 6짜리 경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서 강원FC를 만난다.
인천은 지난 28일 축구협회(FA)컵 8강서 수원 삼성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천성훈의 멀티골과 에르난데스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제 분위기를 리그로 이을 차례다. 다만 FA컵서 뛰었던 선수들을 교체 명단에 넣었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음포쿠, 델브리지 등은 벤치서 대기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주중 경기를 소화하고 주말 경기에 나서는 건 여름이라 쉽지 않다. 지난 대전 하나시티즌 승리 후 FC서울전을 치렀을 때, 체력, 멘탈적으로 이겨낼 것 같았지만 경기력이 별로였다”며 주축 선수들을 대기 명단에 둔 이유를 설명했다.
스트라이커 천성훈은 FA컵에 이은 선발이다. 리그로는 지난 4월30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복귀다. 조 감독은 “공수 양면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소화해야 한다. 90분을 뛰면 좋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교체할 생각이다. 정확한 교체 시점을 말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강원을 상대한다. 조 감독은 “울산에 있을 때보다 표정이 한결 여유로워졌다”면서 “경험 있는 감독이라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본다. 강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도 쉽지 않다.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승점 20으로 9위,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한다. 조 감독은 “승점 6짜리 경기다. 강등권과 승점 간격을 벌리거나, 중위권 팀들과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다.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와 결과를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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