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보행신호만 있었어도 사고 안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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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백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퇴근 중이던 교사가 교통사고로 중상(국제신문 지난달 21일 온라인 보도)을 입은 사건에 대해 시민과 교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보행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백산초 사고 교사와 뜻을 함께하는 교육자·시민 일동은 2일 학교 정문 앞에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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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백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퇴근 중이던 교사가 교통사고로 중상(국제신문 지난달 21일 온라인 보도)을 입은 사건에 대해 시민과 교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보행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백산초 사고 교사와 뜻을 함께하는 교육자·시민 일동은 2일 학교 정문 앞에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는 교사 백 씨의 가족과 부산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쿨존에서는 점멸신호가 아닌 보행자 신호를 켜는 것이 맞지만 백 씨가 사고를 당한 구간에서는 이를 간과했다”라며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점멸등이 아닌 보행자 신호가 작동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 높이의 과속 방지턱은 무용지물이어서 더 높여야 하며,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완전히 붙어 있지 않아 보행자가 좌회전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교통 체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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