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고영표 6⅔이닝 완벽투로 7승+박경수 대활약…kt, NC전 주말 3연전 싹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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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안치영(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박경수(2루수)-강현우(포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고영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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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3승2무37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지켰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안치영(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박경수(2루수)-강현우(포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고영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윤형준(1루수)-서호철(3루수)-마틴(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신민혁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져 전광판에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흐름을 먼저 깬 쪽은 kt였다.
3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의 2루타와 후속타자 강현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배정대가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서 흐름이 끊어지는 듯했지만, 김민혁의 1루 땅볼에 3루주자 박경수가 홈을 밟아 1-0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선발 고영표의 호투 덕에 별다른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7회초에는 잠시 흔들렸다. 2사 후 손아섭과 박민우 상대 테이블세터에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1,2루가 됐다. 팀은 고영표를 대신해 구원 투수 박영현을 올렸고,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마지막 공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사구로 1루를 밟은 뒤 조용호의 희생번트에 투수 임정호의 수비 실책이 나와 무사 2,3루가 됐다. 이후 알포드의 2타점 2루타로 3-0, 무사 2루에서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가 나와 5-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kt는 박경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전까지 kt 소속으로 통산 771안타를 쳐내며 구단 역대 최다 안타 기록(유한준, 현 kt 타격 코치)인 772개까지 하나가 부족했지만,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새 역사를 장식했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4패)을 챙겼다. 뒤이어 등판한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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