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R] ‘박용우 결승골’ 울산, 돌풍의 광주에 1-0 승… 4연승+승점 50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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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상승세를 타던 광주FC를 꺾으며,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2일 오후 6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광주와 울산은 점유율 축구로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울산은 남은 시간 경기를 주도하며, 여유롭게 풀어갔고 1-0 승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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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울산현대가 상승세를 타던 광주FC를 꺾으며,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2일 오후 6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 행진과 함께 승점 50점에 먼저 도달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혀갔다. 역대 20라운드 최다 승점 동률이라는 역사도 썼다. 기존 기록은 2018시즌 전북현대다.
홈 팀 광주는 4-4-2로 나섰다. 이희균과 토마스가 전방에서 짝을 지었고, 측면과 중원에는 정지훈-이순민-정호연-김한길이 나섰다. 포백 수비는 이민기-안영규-티모-두현석, 골문은 이준이 책임졌다.
원정 팀 울산은 4-2-1-3으로 맞섰다. 스리톱은 조현택-주민규-강윤구가 앞장섰고, 2선 중원에는 아타루가 받혔다. 이규성과 김민혁이 3선에서 짝을 이뤘다. 포백 수비는 이명재-김영권-김기희-김태환이 나란히 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광주와 울산은 점유율 축구로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과 안정된 수비로 쉽사리 기회를 주지 않았다.
울산은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김민혁이 전반 15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고, 안영규 발 맞고 굴절되어 빗나갔다. 이어진 이명재의 코너킥이 김기희 머리에 걸렸으나 이준 품에 안겼다.
결국, 울산은 22세 이하 자원 강윤구와 조현택을 빼고 바코와 박용우 투입으로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다. 2분 뒤 박용우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광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지훈이 전반 37분 기습적으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으로 향했지만, 조현우가 간신히 막아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되어 후반전을 기약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엄지성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울산도 후반 7분 이청용 투입으로 맞섰다.
후반전은 전반보다 더 역동적이었다. 광주는 후반 9분 두현석의 코너킥이 박스 밖 정호연 발에 걸렸으나 빗나갔다.
선제골은 울산이 먼저 터트렸다. 주민규가 후반 13분 공중볼을 트래핑 후 왼발 슈팅했으나 이준에게 막혔다. 이어진 이명재의 코너킥을 박용우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는 실점 후 아사니를 투입하며 반격했다. 2분 뒤 아사니가 우측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가 울산 수비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아사니의 왼발 프리킥까지 조현우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울산은 광주의 반격에도 후반 33분 마틴 아담과 설영우를 투입하며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추가골로 승부에 확실히 쐐기를 박으려 했다.
광주는 후반 38분 이강현과 이상기, 이건희 동시 투입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이희균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조현우에게 또 막혔다. 울산은 남은 시간 경기를 주도하며, 여유롭게 풀어갔고 1-0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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