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왕 팔색조, 6연승 질주…敗 요거트 정체 로커 윤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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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가왕 팔색조가 6연승에 성공했고, 가왕 결정전에서 패배한 요거트의 정체는 가수 윤성이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6연승 도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어 요거트와 가왕 팔색조의 제 203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6연승에 도전하는 팔색조는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로 가왕다운 탄성을 자아내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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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복면가왕' 가왕 팔색조가 6연승에 성공했고, 가왕 결정전에서 패배한 요거트의 정체는 가수 윤성이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6연승 도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3라운드는 가수 빌리어코스티를 꺾고 올라온 요거트와 캔의 배기성을 꺾고 올라온 월척의 대결로 압축됐다.
요거트가 먼저 나서 록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김경호의 '슬픈 영혼의 아리아' 무대로 그야말로 자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백분 발산했다.
이에 맞서는 월척은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 무대를 올렸다. 그는 원곡자 윤민수가 지켜보는데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요거트의 승리. 이에 월척은 가면을 벗게 됐고, 그의 정체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가호였다.
이어 요거트와 가왕 팔색조의 제 203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6연승에 도전하는 팔색조는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로 가왕다운 탄성을 자아내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숨 쉴 틈 없는 강렬한 흡입력이 그야말로 압도적.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58대 41로 팔색조가 승리했다. 이로써 팔색조는 6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수성했다.
팔색조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혈투 끝에 방어에 성공했다. 오늘 정말 위기였다. 다음 주도 응원해 준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거트의 정체도 공개됐다. 뮤지컬 배우, 성악가, 로커 등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그의 정체는 '싱어게인2' 3위에 빛나는 가수 윤성이었다.
윤성은 자신을 "록밴드 아프리카의 보컬이자 현재 '나만의 그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에 록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여자가 록을 하냐'는 얘기가 있었다. 록신 안에서는 아프리카가 인정받지만, 대중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아서 속상한 일들이 많았다. 더 이상 나 자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고 싶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싱어게인2'에 지원했고, 톱3까지 올라가서 많이 행복했다. 그리고 마지막 큰 판인 '복면가왕'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윤성은 아프리카의 드러머 정현규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한 소식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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