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말벗, 고려사 기반 '일본은 고려의 속국이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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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말벗(대표 박관식)은 주중국 한국대사관 외교관을 역임한 강호백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의 '일본은 고려의 속국이었다(부제:정사(正史)로만 입증한 고려제국사)'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저자는 기전체 정사 '고려사'를 중심으로 '고려사절요', '동국통감', '세종실록지리지' 등 한국 관찬정사와 지리지들, 중국의 '요사', '송사', '금사', '원사', '만주원류고' 등 중국 기전체 정사와 지리지들을 입체적으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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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도서출판 말벗(대표 박관식)은 주중국 한국대사관 외교관을 역임한 강호백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의 '일본은 고려의 속국이었다(부제:정사(正史)로만 입증한 고려제국사)'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저자는 기전체 정사 '고려사'를 중심으로 '고려사절요', '동국통감', '세종실록지리지' 등 한국 관찬정사와 지리지들, 중국의 '요사', '송사', '금사', '원사', '만주원류고' 등 중국 기전체 정사와 지리지들을 입체적으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선 한 왕조가 멸망하면 다음 왕조가 전 왕조의 기전체 정사를 쓰는 전통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역사 기록이 시작된 이후 왕조가 교체된 적이 없으므로 결국 자신들의 역사를 자신이 편찬한 셈이라고 한다. 꾸준히 정사가 편찬된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일본은 901년 3대 실록이 편찬된 이후 국가에 의한 정사 편찬은 중단됐다고 한다.
일본은 일본서기를 시작으로 나라 시대~헤이안 시대 중기까지 6개의 역사서(모두 기전체가 아닌 사료적 가치가 떨어지는 편년체)가 국가 주도로 편찬됐다. 이를 6국사(六國史)라고 부르며 일본에서 정사의 개념은 이 6국사만 의미한다. '일본서기', '속일본기', '일본후기', '속 일본후기', '문덕천황실록', '삼대실록'이 6국사다. 이는 중국이나 한국의 기전체 정사와 달리 굉장히 윤색이 심하다는 특성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일본서기 등 일본 사료를 텍스트로 삼는 친일식민주류 강단사관은 열등감에서 발현했다"고 주장하면서 "일본 극우 조작 유포 위서 '환단고기'류 재야 민족사관은 역사를 희화화하고 판타지 소설화로 귀결한 사이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책에서 고려사, 금사 등 한중 정사(正史)와 브리태니커 영문백과사전 세계 공인 정사(正文)만을 근거로 문무대왕, 고려 태조, 세종대왕, 정약용, 신채호, 정인보의 맥을 잇는 정통사관을 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서출판 말벗은 최근 김동우 시인의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이라는 제목의 시집도 출간했다. 김 시인은 195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시집 '번뇌의 시간, 꽃으로 피다', '야생화', 희망이 있으니까 기다린다' 등을 펴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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