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계곡 피서 나온 80대 여성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

119 구급차. 뉴시스

가족과 함께 계곡을 찾아 물놀이 하던 8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38분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의 한 계곡에서 A(80)씨가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피서를 위해 완주 계곡을 찾았다. 경찰은 A씨가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