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명당 대표, 오염수 방류 "해수욕 시즌 피하는 게 좋아"

이유진 기자 2023. 7. 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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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임박한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 안에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거듭 밝힌 가운데 나왔다.

그동안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방법 등이 타당하다고 평가해온 만큼, 내용이 비슷하게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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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에 "풍평 초래않고 설명 다해주기를 바라"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임박한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야마구치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그는 어민들의 우려와 관련해 정부에 "풍평(소문)을 초래하지 않도록 당황하지 않고 설명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마구치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 안에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거듭 밝힌 가운데 나왔다.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 보고서가 내주 공개될 예정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는 4일 일본을 방문,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방법 등이 타당하다고 평가해온 만큼, 내용이 비슷하게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개최가 예상되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관련 논의가 구체적으로 오갈 예정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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