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호우 대비한 화상병 예방 활동 농가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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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6월 30일 본격적인 장마 등에 대비해 과수원 내 배수로 관리와 토양 유실 방지 등으로 화상병 예방 활동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5월 12일 안성 서운면 배 농장 2곳, 0.4㏊에서 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9농가,18ha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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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6월 30일 본격적인 장마 등에 대비해 과수원 내 배수로 관리와 토양 유실 방지 등으로 화상병 예방 활동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5월 12일 안성 서운면 배 농장 2곳, 0.4㏊에서 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9농가,18ha로 확산했다. 이 가운데 6월 말까지 46농가 17ha가 매몰처리됐으며 나머지 과수원도 차례대로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도농기원은 사과·배를 재배하는 농가는 장마 전 미리 물길을 관리해 다른 과수원이나 논·밭에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비가 올 때나 그친 직후 과수원에 들어가 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에 의해 화상병이 교차감염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빠진 뒤 소독하고 출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온도까지 오르면 화상병 발생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농장을 살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으로 매몰이 완료된 매몰지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순식간에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으므로 경사지에는 비닐·부직포를 덮어주고 물길을 관리해 빗물과 토사가 다른 농경지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금순 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명절 성수품인 사과와 배를 안정적으로 수확하려면 화상병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 시·군과 협업해 수확때까지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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