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준환, '손오공' 챌린지 성공→박태환 퇴근 막았다 '폭소' [★밤TView]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차준환, 박태환 선수가 함께하는 '빙수(氷水)' 특집이 이어졌다.
박태환은 앞서 4시 15분에 일어나 고강도 운동을 이어갔던, 선수 시절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박태환은 "유치원 때 수영부가 있어서 들어갔다가 친구들 사이에서 1등을 하게 됐다"며 수영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박태환은 수영이 너무 힘들었던 탓에 아직은 관련 직업도 가질 생각도 없다며 "수영장이랑은 최대한 멀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이에 자신도 6시에 일어나 하루 종일 운동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자신은 피겨스케이팅을 9살에 시작했다며 "좀 늦게 시작한 편이다. 보통은 5살에 시작한다. 원래 아역 배우를 하다가 스케이트를 배웠다. 약간 자유롭다고 느끼기도 했고 제의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실수를 빨리 잊는 게 선수의 숙명인 것 같다고 덧붙여 탄성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에 두 선수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을 물었다. 박태환은 "저는 많은 국민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음악을 듣는다"고, 차준환은 "오히려 박수를 치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답했다. 이때 딘딘은 "난 못 이겨 낸다. 그냥 그 힘든 상태로 쭉 가는 거다. 아직도 매일 지는 중"이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내가 봤다. 못 이기는 거"라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멤버들은 이후 빙상장으로 향했다. 먼저 출발한 차준환은 멤버들을 위해 갈라쇼를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딘딘은 "눈물 날 뻔 했다. 너무 멋있다", 김종민은 "너무 영광이다", 문세윤은 "우리랑 같이 게임하던 사람 맞냐"며 감격에 찬 박수를 보냈다. 차준환은 이어 멤버들과 1:7 얼음 땡 게임을 진행했는데, 차준환은 35초에 이어 단 17초만에 멤버 전원을 검거하며 충격을 더했다.
딘딘은 이후 잠들기 전 차준환에 "피겨 열심히 해라. 안 그러면 다시 '1박2일' 나와야 한다. 금메달 안 따면 다시 잡으러 가겠다"고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어 기절하듯 잠들었지만, 박태환만은 나인우의 코골이에 화들짝 놀라며 깨어나 폭소를 안겼다. 박태환은 다음 날 "태어나서 광산 처음 가봤다. (나인우가) 죽은 줄 알았다. 고라니 같은 소리가 났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딘딘은 이에 "사실 형 말고는 이어 플러그를 다 나눠줬다. 형은 잘 잔다고 해서"라 밝혔고, 박태환은 바로 딘딘의 멱살을 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차준환은 "잘 잤다"고 답했는데, 딘딘은 "그거 잔 거 아니다. 기절한 거다"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밥차가 걸린 아침 복불복에서는 박태환, 문세윤, 나인우, 김종민이 승리했다. 또 다시 빙수를 먹게 된 딘딘은 "내가 빙(氷)신이다"고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전문가 팀과 비전문가 팀으로 나뉘어 각각 세븐틴의 '손오공'과 (여자)아이들의 '퀸카' 챌린지에 도전했다. 차준환은 연습생을 방불케 하는 집중력을 선보이더니 유선호와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탄성을 안겼다. 반면 실패한 박태환은 퇴근을 위해 소원권을 사용했다. 이때 차준환은 자신의 소원권으로 이를 막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태환은 이에 나머지 멤버들과 마지막 '프리미엄 투어'를 떠나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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