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물 너무 싫어 올림픽 끝나면 샤워도 안 했다” [1박2일]

2023. 7. 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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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물과는 최대한 멀어지고 싶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박태환, 차준환이 멤버들과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은 박태환에게 “궁금한 게 수영은 지금 아예 안 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이 “지금은 할 일이 없어서”라고 대답하자 김종민은 “수영이랑 관련된 일은 하나도 안 할 거냐. 코치나 이런 거”라며 궁금해했다.

박태환은 “코치는 생각이 없다”라며, “사실 이제 수영장과는 최대한 멀리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박태환의 말에 유선호는 “진짜 고생을 많이 하셨나 보다. 물을 진짜 피하시는 거 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태환은 “약간 더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올림픽 끝나면 진짜 샤워도 안 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만큼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물이 싫었다는 것.

박태환의 고백에 문세윤은 “지독하게 훈련하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끝난 후에는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인 거다”라고, 김종민은 “이래야 국가대표 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딘딘은 “그래가지고 한 달 동안 샤워 안 한다고”라고 박태환을 모함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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