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35일 만에 승→강민호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오승환 380SV…18년 만에 9연승 도전한 한화 꺾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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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서 2-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8승 45패를 기록하며 한화(30승 38패 1무)와 격차를 4.5경기 차로 줄였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역대 9번째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완성과 함께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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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서 2-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8승 45패를 기록하며 한화(30승 38패 1무)와 격차를 4.5경기 차로 줄였다.

원태인이 삼성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5월 28일 KT 위즈전 승리 이후 35일 만에 시즌 4승을 챙겼다. 이후 나선 양창섭, 좌완 이승현, 오승환도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10세이브와 함께 KBO 통산 380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역대 9번째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완성과 함께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호세 피렐라도 3회 결승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8년 만에 9연승에 도전했던 한화는 웃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펠릭스 페냐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채은성이 멀티히트, 문현빈과 최재훈의 1안타가 전부였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강한울(3루수)-안주형(2루수)-류승민(우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노시환(3루수)-닉 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의 안타, 문현빈의 2루타로 주자 2, 3루가 되었다. 정은원의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강민호가 시원한 동점 홈런을 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민호가 시원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역대 9번째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 완성.

삼성은 3회 역전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재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피렐라의 역전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후 양 팀 선발의 쾌투 속에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팽팽한 투수전은 계속 됐다.

9회 삼성은 오승환을 올렸다. 오승환은 김현준의 호수비를 앞세워 채은성, 문현빈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정은원도 아웃으로 연결하며 시즌 10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이 삼성의 승리를 지켰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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