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첫 연승' 원하는 조성환 감독, "승점 6점짜리 경기...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

백현기 기자 2023. 7. 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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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강원FC전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리그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지만, 가장 최근 공식 경기였던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맛봤다.

만일 이날 강원전에 승리한다면 인천은 시즌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연승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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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인천)]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강원FC전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인천은 4승 8무 7패(승점 20)로 9위, 강원은 2승 7무 10패(승점 13)로 11위에 위치해있다.


인천과 강원 모두 반등이 시급하다. 양 팀의 현재까지의 성적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인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진호, 이명주 등을 영입하며 중원에 탄탄한 선수층을 구축했지만, 현재 9위로 처져있다. 후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치를 일정까지 감안한다면 지금 반등이 시급하다.


인천은 리그에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였다. 이후 2무 1패를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하향세를 겪고 있다. 현재 인천은 9위에 위치해 있으며, 8위 대구와 승점 8점 차, 11위 강원과는 7점 차로 아슬아슬한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조성환 감독도 강원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를 앞두고 조성환 감독은 "홈 경기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갈 때는 정말 힘들다. 오늘은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아마도 선수들이 더 잘 알 고 있을 것이다"고 말하면서 각오를 밝혔다.


인천은 직전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인천은 리그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지만, 가장 최근 공식 경기였던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맛봤다. 지난 28일 홈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천성훈의 멀티골에 힘입어 인천은 4강에 진출했다. 인천은 리그에서 거두지 못했던 승리를 FA컵에서 맛보며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만일 이날 강원전에 승리한다면 인천은 시즌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연승을 거두게 된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중분들께 감사한 마음은 항상 같다. 하지만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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