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짜XX티 먹는 날 아닌 라이온즈 이기는 날…삼성, 한화 꺾고 4연패 탈출…한화 연승 행진은 ‘8’에서 끝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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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내가 짜XX티 요리사'.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박진만 감독은 2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일요일 연패 탈출 효과를 기대했다.
삼성은 8연승을 질주 중인 한화를 2-1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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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요일은 내가 짜XX티 요리사’. 한 짜장 라면의 광고 문구다. ‘짜XX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요일 하면 ‘짜XX티 먹는 날’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에게 일요일은 연패 끊는 날이기도 하다. 일요일 경기인 지난달 18일 수원 KT전에 이어 25일 문학 SSG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었기 때문.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박진만 감독은 2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일요일 연패 탈출 효과를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의 바람은 통했다. 삼성은 8연승을 질주 중인 한화를 2-1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좌익수 호세 피렐라-1루수 오재일-포수 강민호-지명타자 김재성-3루수 강한울-2루수 안주형-우익수 류승민-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우익수 이진영-1루수 김인환-3루수 노시환-좌익수 닉 윌리엄스-지명타자 채은성-중견수 문현빈-2루수 정은원-포수 최재훈-유격수 이도윤으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 채은성의 좌전 안타, 문현빈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정은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말 선두 타자 강민호가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3회 이재현의 중전 안타, 피렐라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앞서갔다. 1점 차 불안한 리드였지만 선발 원태인이 6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이후 양창섭, 좌완 이승현, 오승환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선발 펠릭스 페냐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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