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3년 만에 다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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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선 운항 중단 여파로 폐쇄됐던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이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부터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이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김해공항 화물터미널은 연간 2만∼4만t 수준의 자동차, 신발 부품, 농산물 등 화물을 처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막히자,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영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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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선 운항 중단 여파로 폐쇄됐던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이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부터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이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김해공항 화물터미널은 연간 2만∼4만t 수준의 자동차, 신발 부품, 농산물 등 화물을 처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막히자,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영을 멈췄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생산품이 육로로 인천공항까지 옮겨 수출절차를 거쳐야 했고, 특히 수출량이 많은 딸기 농가들이 수송 시간 증가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화물터미널 재가동으로 지역 신선화물 유통 시간이 1∼2일 단축되면서 상품 품질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해공항은 여객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벨리 카고 수송을 시작으로, 11월 이후에는 싱가포르 등 주요 딸기 수출국으로 화물 전용기 운항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국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김해공항 국제화물 서비스 재개로 복원된 항공화물 공급망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항공화물 수요 발굴, 신규 항공사의 유치 및 노선 개발 등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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