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임성재, 톱10 진입 발판 마련..파울러 한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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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에 6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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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에 6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순위를 21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20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1위와는 8타 차이가 나지만 임성재는 공동 11위 그룹에 불과 2타차 뒤져있다. 이에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8번째 톱10 입상을 노린다.
이날 임성재는 그린을 단 3번 놓치는 등 준수한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그린을 놓친 3개 홀에서도 단 한 차례만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잃었다. 퍼트 수 단 29개만을 기록할 정도로 그린 위 활약도 준수했다. 덕분에 6타를 줄일 수 있었다.
임성재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31)이 이글을 잡는 등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 역시 11위에 4타 차이라 시즌 첫 톱10 기록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PGA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은 지난해 11월 열린 RSM클래식에서 공동 15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PGA투어 데뷔 시즌을 치르는 김성현(25)이 이날 3타를 줄이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1위다.
이날 선두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파울러는 이날 버디 9개를 몰아치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2위 애덤 헤드윈(캐나다)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에 파울러는 지난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우승한다면 PGA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두게 된다.
애덤 헤드윈과 테일러 펜드리스(이상 캐나다)가 각각 2위와 3위 자리에서 1타차와 2타차로 리키 파울러를 바짝 쫓고있고 4위 그룹의 애론 래이(잉글랜드), 월요 예선을 통과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피터 케스트(미국)도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파울러에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역전 우승을 노린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을 비롯해 칼 유안(중각), 딜런 우, 저스틴 로워, 테일러 무어(이상 미국)도 파울러에 4타차라 우승이 가시권이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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