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이어지는 증시… 기업 이익·밸류에이션에 집중 [株슐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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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2500선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증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적이라며 기업의 이익과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기아를 꼽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은 2조4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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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확대 에어부산 주목
국내 증시가 2500선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증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적이라며 기업의 이익과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기아를 꼽았다.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신차 'EV9'에 대한 모멘텀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은 2조4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상승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미국과 중동 지역의 신규 수주가 급증하면서 수익성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 비주거부문의 건설 투자 슈퍼 사이클 조짐이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을 추천했다. 현대차그룹이 인도(105만대), 미국(77만대), 멕시코(40만대) 등 해외에서 고속 성장하는 가운데 동반 지출 부품사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하나증권 역시 기아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기대 배당수익률이 5.8% 이상이고,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거나 배당성향을 상향한다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 올해 추정 실적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에어부산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인천발 신규노선 확대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한 국면이며, 3·4분기 실적 또한 지난 1·4분기와 유사한 성수기가 예상돼 연간 기준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돼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며 "삼성화재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갖고 있고,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타사 대비 적은 해약환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추천했다. 2·4분기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패션 및 산업자재가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특수섬유인 아라미드 증설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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