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03년생 ST에 500억 베팅! 맨체스터 지역지는 "케인을 영입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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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쉬운 최전방을 채우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드를 원하는데 실제적으로 힘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맨유는 회이룬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회이룬드를 영입해도 경험 많은 골잡이는 영입을 해야 한다. 그의 발전을 도울 선수다. 케인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최고 스트라이커가 와야 회이룬드도 발전하고 맨유의 골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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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쉬운 최전방을 채우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드를 원하는데 실제적으로 힘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맨유는 최전방 문제가 시급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최전방 공백이 커 우트 베호르스트를 급하게 영입할 정도로 심각했다. 안토니 마르시알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쳤고 마커스 래쉬포드는 득점력이 절정일 때도 최전방으로 가면 파괴력이 반감이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 성과를 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스트라이커를 꼽았다.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이 언급됐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프로 기준)인 케인은 매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찬사를 받고 있고 최근 들어선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완전체가 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케인은 리그에서만 30골을 뽑아내며 정점의 능력을 과시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득점력이 대단했다. 이전에도 좋았는데 부상 빈도가 잦아 아쉬운 평가를 들었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나폴리 공격 축구에 방점을 찍어주면서 승점을 꾸준히 선사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삼대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케인, 오시멘 둘 중 한 명만 오더라도 스트라이커 고민은 끝난다. 하지만 쉽지 않다. 토트넘 훗스퍼는 바이에른 뮌헨 제의를 거절할 정도로 케인 거취 입장이 확고하다. 더군다나 같은 리그 팀이라면 더더욱 내주지 않을 것이다.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는 매우 높게 책정해 사실상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바이아웃이 있는 김민재와 다른 상황이다.
인수 상황도 문제가 됐다. 구단 인수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이적시장에 집중하기 어렵다. 김민재, 아드리앙 라비오 등 여러 타깃들을 놓치는 것에 맨유 팬들이 불만이 크다. 케인, 오시멘 영입도 어려워지면서 최전방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맨유 팬들은 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이룬드에게 접근했다. 회이룬드는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는 스트라이커로 2003년생이다. 나이가 어리지만 아탈란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넣었고 덴마크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서 4경기 6골을 터트리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최전방이 아쉬운 팀들의 영입 후보 리스트에 들어갔다.
맨유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회이룬드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503억 원)를 제시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아탈란타는 최대 4,500만 유로(약 650억 원)로 회이룬드 몸값을 책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회이룬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회이룬드 영입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매체는 2일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둬 신뢰도가 있다. 그래도 회이룬드를 노린다는 소식에 웃을 수가 없었다. 회이룬드는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는 선수이긴 하고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정상급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 아탈란타 감독도 회이룬드는 더 발전해야 하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회이룬드를 영입해도 경험 많은 골잡이는 영입을 해야 한다. 그의 발전을 도울 선수다. 케인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최고 스트라이커가 와야 회이룬드도 발전하고 맨유의 골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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