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銀, 지역 전통시장 6곳과 결연

서혜진 2023. 7.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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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6월 30일 부산?경남지역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결연(장금이 결연)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지주 산하 은행간 협업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여러 전통시장과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해 결연을 맺는 첫 사례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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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신속 구제"
이복현 금감원장 "지역경제 보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30일 부산경남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사기 예방 및 상생금융을 위한 '찾아가는 장금이' 결연에 참석해 참석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6월 30일 부산?경남지역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결연(장금이 결연)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지주 산하 은행간 협업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여러 전통시장과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해 결연을 맺는 첫 사례로 주목 받았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결연식에서 "금융회사가 전통시장과 합심해 금융 사기로부터 지역 경제를 보호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및 정책자금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며, 이동점포를 이용한 '찾아가는 장금이'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든든하고 따뜻한 금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과 부산?경남 대표 6개 시장의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BNK금융지주 내 부산은행·경남은행은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6개 시장(부산진시장, 부전마켓타운, 수영팔도시장, 진주중앙시장, 거제고현시장, 양산남부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결연에서는 금융사기 예방 및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간 핫라인을 구축, 상향식(Bottom-up)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점포 및 영업점이 전통시장 핫라인을 통해 파악된 신종 금융사기 사례를 본점 및 금감원 등에 보고하면 금감원은 소비자 경보 발령 및 타 금융기관에 전파하는 식이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도 지원한다. BNK금융지주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할인 및 전통시장 상인 대상 사업자 대출 특별우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점포 및 영업점에서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지원제도 안내 및 채무관리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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