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국군체육부대 결승 진출! 안성시청과 결승 격돌 [2023 2차 실업연맹전 테니스]

국군체육부대 최재성-박의성

국군체육부대와 안성시청이 2023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하 2차 실업연맹전) 남자단체 결승에 올랐다.

2일 경북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2차 실업연맹전 남자단체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는 김포시청을 3-2로, 안성시청은 양구군청을 3-0으로 꺾었다.

국군체육부대와 김포시청은 단식 네 경기에서 2승 2패 동률을 이뤄 최종 복식에 돌입했다. 국군체육부대는 박의성-최재성 조가, 김포시청은 정홍-김병훈 조가 출전했다. 그리고 박의성-최재성 조가 정홍-김병훈 조를 6-2 6-4로 꺾으며 승부를 매조지했다.

국군체육부대 박의성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온 상승세를 이번 2차 실업연맹전에서도 이어갔다.

안성시청은 양구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열린 단체전 네 경기 중 유일한 3-0 승리로, 이 경기가 가장 먼저 종료됐다. 김성훈, 김재환, 장윤석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열리던 4단식 경기는 안성시청 송우담이 6-1 5-3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다른 단식 경기들이 모두 먼저 안성시청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종료됐다.

국군체육부대와 안성시청의 2차 실업연맹전 결승은 3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센터코트와 1, 2, 3번 코트에서 단식 네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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