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16일…"킬러문항 빼고, EBS 체감도 높여"
[뉴스리뷰]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집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적정 난이도를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달 26일)> "이번에 킬러문항 사례를 발표한 것은 향후 수능에서 공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문항들을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확실히 배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방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고한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에 담겼습니다.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풀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EBS 수능교재나 강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50% 수준을 유지하지만, 도표와 그림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입시 전문가는 특히 국어 영역에서 비문학 지문 등이 지목되며 킬러문항 논란이 된 만큼 EBS 교재와 연계된 학습이 중요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변별력 확보는 놓칠 수 없어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이사> "변별력 확보가 기본적으로 전 과목에 걸쳐서 지금 현재 된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런 부분의 문제들도 집중적으로 페이스 잃지 말고 준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수능이 이제 약 4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변별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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