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적시타→교체' 황성빈, 오른쪽 정강이 타박상…"선수 보호차원+검진X" [울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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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멋진 적시타를 친 직후 교체됐다.
황성빈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시리즈 3차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롯데 벤치는 곧바로 대주자 김민석과 교체했다.
롯데 구단은 "오른쪽 정강이에 파울 타구를 맞아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따로 병원 검진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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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멋진 적시타를 친 직후 교체됐다.
황성빈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시리즈 3차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롯데가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롯데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어 황성빈이 매섭게 밀어친 타구가 유격수 옆쪽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됐다. 그 사이 전준우가 홈을 밟으며 롯데는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안타를 친 직후 1루에 나가는 과정에서 황성빈은 다리를 절뚝였다. 앞서 타석 진행 도중 파울타구에 맞은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1루에 도착한 뒤에도 다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했다. 롯데 벤치는 곧바로 대주자 김민석과 교체했다.
롯데 구단은 "오른쪽 정강이에 파울 타구를 맞아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따로 병원 검진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성빈은 더그아웃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황성빈이 1루에 도착한 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정강이에 타구를 맞았기 때문에 무척 아플 거다. 아마 딛을 때 힘도 잘 안 들어갈 것"이라며 "빨리 아이싱을 하면서 쉬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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