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한화전서 솔로포 작렬…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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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38)가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강민호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2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10호 아치를 기록한 강민호는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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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38)가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강민호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2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10호 아치를 기록한 강민호는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고 2007년(14홈런)과 2008년(19홈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09년 부상 등으로 83경기 출장에 그치며 9홈런에 머문 강민호는 이듬해인 2010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개인 최다인 35홈런을 기록했으며 2018년 삼성 이적 이후로도 장타력을 잃지 않았다.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강민호에 앞서 최정(SSG·18시즌 연속), 장종훈, 양준혁, 최형우(KIA·15시즌 연속), 박경완, 김태균, 이대호, 박석민(NC·14시즌 연속)이 달성했다. 이 중 현역인 최정, 최형우, 박석민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삼성은 3회말 호세 피렐라의 1타점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현재 6회 경기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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