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공모 마감…첫 정치인 사장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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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한국전력 차기 사장 후보에 지원했다.
2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달 22~30일 차기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자가 응모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이 차기 한전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전은 약 두 달간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오는 9월께 차기 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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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한국전력 차기 사장 후보에 지원했다.
2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달 22~30일 차기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자가 응모했다. 하마평에 올랐던 김종석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조인국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준동 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은 모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이 차기 한전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가 한전 사장이 되면 1961년 한전주식회사 발족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내리 4선 한 정치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한전은 약 두 달간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오는 9월께 차기 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전은 2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지난 5월 정승일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조기 퇴임하면서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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