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키움전 10승 2패‘ 절대 우위 이어간 SSG, 김원형 감독 “응집력 칭찬해”

최민우 기자 2023. 7. 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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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SSG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5로 이겼다.

경기 후반 역전승을 일궈낸 SSG.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전적 45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5회 키움에 4점을 내주고 2-5로 끌려 다녔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SS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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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감독이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SSG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5로 이겼다. 경기 후반 역전승을 일궈낸 SSG.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전적 45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키움과 상대전적에서도 10승 2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후 김 감독은 “이번주 힘든 한주였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응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경기 막바지가 돼서야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 키움에 4점을 내주고 2-5로 끌려 다녔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SSG였다. 6회 추신수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고, 8회 한유섬의 적시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등을 묶어 7-5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인 순간이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SSG는 9회 1사 1,2루 찬스 때 강진성이 2타점 3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은 “박성한과 최지훈이 활발하게 출루하면서 꾸준히 찬스 상황을 만들었다. 한유섬과 강진성 이재원 등 타자들도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켜 역전할 수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레디아가 동점 만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제 역할을 해냈다”며 결승타를 친 에레디아를 추켜세웠다.

선발 오원석이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실점 2탈삼진으로 부진한 가운데, 문승원과 고효준, 노경은, 서진용 등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나눠 가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김 감독은 “불펜 필승조들도 지친 상황에 등판해서도 집중력 있는 피칭으로 야수들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시기인데 힘든 내색 없이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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