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애플과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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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금융 서비스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카드와 선구매 후지불 금융 서비스 '애플페이레이터(Apple Pay Later)'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애플의 금융 서비스에서 손을 떼려고 해서다.
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금융서비스 파트너십을 끝내려고 하는 애플과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약 30억달러(3조9570억원)의 손실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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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업 아멕스 넘길듯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의 금융 서비스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카드와 선구매 후지불 금융 서비스 '애플페이레이터(Apple Pay Later)'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애플의 금융 서비스에서 손을 떼려고 해서다. 그러나 2029년까지 파트너십 계약을 진행한만큼 골드만삭스의 이탈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애플과 맺은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을 아멕스(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다른 금융기관에 넘기려고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금융서비스 파트너십을 끝내려고 하는 애플과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약 30억달러(3조9570억원)의 손실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개인 대출을 중단했으며 지난해 인수를 마무리한 대부 업체 '그린스카이' 매각 절차에도 돌입했다. 올해 2월 골드만삭스는 미국 이동통신사 티모바일과의 신용카드 출시 협상을 종료하며 소비자 금융부문 사업 축소를 더욱 가속화했다.
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금융서비스 파트너십을 정리하고 그린스카이까지 매각하면 소비자 금융 부문은 '마커스'만 남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와의 카드 파트너십 역시 아멕스나 다른 카드사로 넘기려는 방안 역시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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