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양치가 식욕 억제? ‘뱃살’ 빼주는 생활습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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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도 장기간 반복되면 우리 몸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식후 바로 양치하는 습관은 계속되는 식욕을 줄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이렇듯 의외의 생활습관이 뱃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뱃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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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도 장기간 반복되면 우리 몸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식후 바로 양치하는 습관은 계속되는 식욕을 줄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식욕 억제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의외의 생활습관이 뱃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뱃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 식사 후 바로 양치
보통 식사 후 바로 양치를 하면 좋다. 칫솔질을 통해 '파블로프의 개' 반응을 유발하는 원리이다. 종을 울린 다음 먹이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나중에 개는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게 된다. 칫솔질을 함으로써 두뇌에 먹는 시간은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길 거듭하면, 나중에는 칫솔질을 하는 자체로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즉 식후 양치로 뭔가 계속 먹고 싶은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
◆ 햇볕 쬐기
미국 암연구소는 비타민 D 결핍 상태의 과체중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햇볕을 충분히 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체중과 체지방을 많이 감량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똑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달라진다는 미네소타대의 연구도 있다. 하루에 최소 15분은 밖에 나가 '햇볕 비타민'을 섭취할 것.
◆ 일찍 일어나기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에 따르면, 아침 10시 45분 이후에 기상하는 이들은 그보다 일찍 일어나는 이들에 비해 하루 250칼로리를 더 섭취했다. 게다가 과일과 채소는 적게 먹고 달고 짠 음식,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은 더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일찍 일어나는 것은 식습관 못지 않게 중요하다. 하루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식습관을 건강한 쪽으로 바꿀 수 있다.
◆ 마늘 먹기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각종 균을 죽이는 역할도 한다. 마늘은 뱃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한국 서울대 연구진은 고지방 식사로 살찐 쥐들에게 마늘 추출물을 먹이면 체중과 복부 지방이 상당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케첩 대신 살사소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지방을 분해하고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시중의 일반 케첩을 통해서는 라이코펜으로 인한 이득을 얻기 어렵다. 설탕 함량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케첩 1큰술에 들어가는 설탕은 무려 4그램 이상. 케첩 대신 살사소스를 뿌리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살사소스에는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과 함께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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