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20홈런이 올스타 홈런더비 출격? "리듬타면 꽤 잘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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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63홈런, 한 시즌 개인 최다 20홈런이 전부인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게임 홈런더비에 출전한다.
아로사레나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벽한 때를 맞이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 홈런더비에 출전하게 돼 행복하다"며 홈런더비 출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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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63홈런, 한 시즌 개인 최다 20홈런이 전부인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게임 홈런더비에 출전한다.
아로사레나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벽한 때를 맞이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 홈런더비에 출전하게 돼 행복하다"며 홈런더비 출전 의사를 밝혔다. 아로사레나의 데뷔 첫 홈런더비다.
77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릴 올해 홈런더비에는 아로사레나 외에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무키 베츠(다저스) 등이 나설 예정이다. 아로사레나는 이미 지난 주부터 "홈런더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보여왔다.
올스타게임 경험은 아직 없지만 쇼맨십은 리그 최고 수준인 선수다. 올해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공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칠 때마다 팔짱을 끼고 턱을 들어올리는 '시건방' 세리머니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올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야구 실력도 빠지지 않는다.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그런데 홈런에서는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아로사레나는 2021년 141경기 20홈런, 지난해 153경기 20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는 80경기 15홈런으로 지난 2년보다 많은 대포를 예고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메리칸리그 10위권 밖에 있다.
MLB.com은 "아로사레나는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홈런더비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올해 15홈런으로 이 부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평균 타구 속도와 최고 타구 속도는 메이저리그 지난 4년 가운데 3년 동안 상위 10%에 속했다"고 썼다. 이런 타구 속도로 홈런만 노리는 스윙을 한다면, 경기에서보다 훨씬 많은 홈런을 칠 수도 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 역시 아로사레나가 반전을 일으킬 수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 구단은 아로사레나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얼마나 재능있는 선수인지, 어떤 스타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며 "이제 야구계 나머지 사람들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로사레나는 공을 멀리 날릴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리듬을 탔을 때는 정말 잘 날린다"고 덧붙였다.
알고보면 아로사레나는 이미 홈런더비 우승 경력자다. MLB.com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7년 플로리다리그 올스타게임에서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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