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대신 유벤투스 가는 아들 본 웨아 “나도 사실은…”

한재현 2023. 7. 2.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0년애 AC밀란의 에이스이자 레전드였던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가 라이벌 팀으로 갔다.

유벤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릴에서 뛰던 윙어 티모시 웨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티모시의 유벤투스 이적은 아버지 조지 웨아 입장에서 섭섭할 만 하다.

그러나 조지 웨아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1990년애 AC밀란의 에이스이자 레전드였던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가 라이벌 팀으로 갔다. 아버지의 반응은 쿨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릴에서 뛰던 윙어 티모시 웨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티모시의 유벤투스 이적은 아버지 조지 웨아 입장에서 섭섭할 만 하다. 이는 AC밀란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비록 밀라노 라이벌 인터밀란만큼은 아니지만, 두 팀은 오랜 시간 동안 세리에A를 두고 경쟁한 사이다.

그러나 조지 웨아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그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는 나의 어린 시시부터 가고 싶었던 팀이었다”라며 아들의 선택을 응원했다.

조지 웨아는 세리에A와 아프리카 축구에 엄청난 이정표를 세웠다. 밀란에서 리그 우승 2회를 이끌었고, 5시즌 동안 114경기 46골을 기록했다. 또한, 1995년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여전히 아프리카 최고 선수로 남는 이유다.

아들 티모시는 아버지와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다. 라이베리아 국적이 아닌 미국 국적을 선택했고,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플레이 스타일도 약간 비슷하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거리는 멀지만 공수를 오고가는 부지런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유벤투스 역시 이를 높게 평가하며, 티모시를 데려왔다.

조지 웨아는 선수 은퇴 후 조국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지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