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수염부터 크롭티까지'…류호정 의원, '퀴어축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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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퀴어축제'에 참가했다.
지난해 '평범한 아저씨'의 수염 분장에 이어 올해는 파란색 크롭티를 입고 무지개색 부채, 화려한 액세서리 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진 교수는 "퀴퍼(퀴어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더라)"며 준비를 단단히 한 류 의원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해 류 의원은 '평범한 아저씨' 분장을 한 채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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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퀴어축제'에 참가했다. 지난해 '평범한 아저씨'의 수염 분장에 이어 올해는 파란색 크롭티를 입고 무지개색 부채, 화려한 액세서리 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류 의원이 이번 행사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참가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크롭티 뒷면에는 진 교수와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인 '류진스'와 '노동밖 노동', '다이소 노조 화이팅'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피어나라퀴어나라' '#서울퀴어퍼레이드' '#SQP’' '#서울퀴어문화축제'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지지를 드러냈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을지로 2가 일대 도로에서 열렸다. 축제는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됐지만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어린이 관련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줌에 따라 장소를 이동했다.
퀴어축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약 15만 명, 거리 행진에는 약 3만5천 명이 참가(축제측 추산)했다. 경찰 추산으로는 1만2천 명 정도가 자리했다.
류 의원의 축제 참여와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는 류 의원이 이번 행사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퀴퍼(퀴어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더라)"며 준비를 단단히 한 류 의원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해 류 의원은 '평범한 아저씨' 분장을 한 채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류 의원은 얼굴에 짙은 눈썹과 수염을 그려넣은 채 노란색 안전모를 착용했다. 찢어진 청바지와 크롭티, 민소매 조끼를 걸치고 흰 수건을 목에 둘렀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노동자도, 성소수자도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꿈꾼다"며 "일터에도 퀴어들이 있고 직장에도 성소수자들은 있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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