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필요 있어? 이장우♥︎조혜원→고규필♥︎에이민, 연예계 '공개연애' 붐[Oh!쎈 이슈]

김나연 2023. 7.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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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연예계에 '공개연애' 바람이 거세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일곱 쌍의 커플들이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열애설이 제기되면 많은 스타들이 인정하기 꺼려했던 과거와는 달리, 공개연애가 보편화되면서 숨기지 않고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배우 이장우와 8살 연하 배우 조혜원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두 사람이 열애 중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즉각 인정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배우 고규필과 9살 연하 가수 에이민(민수연)은 지난 16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고규필의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고규필이 열애중인 게 맞다"고 인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좋은 감정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규필은 열애 인정 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알게 되고 만난 전체 기간은 9년 정도 된다. 그 사이에 잠깐의 이별도 있었고 다시 만나기도 했다. 지금은 잘 만나고 있는 중"이라며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됐고, 구애를 하면서 잘 만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일에는 배우 엄현경, 차서원이 공개열애와 동시에 결혼 및 임신까지 동시에 밝혀 화제를 모았다. 엄현경보다 5살 연하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엄현경, 차서원의 열애설과 결혼설, 임신설이 동시에 보도됐고,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차서원,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차서원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 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그리고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직접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달 새 세 쌍의 공식 커플을 탄생케 한 연예계 '공개연애' 러시는 1월 1일 새해부터 시작됐다. 슈퍼주니어 신동이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며, 그 상대가 연예계 관계자라는 보도가 나온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신동이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결혼설에 대해서는 "현재 결혼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또 여자친구가 연예계 관계자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신동의 여자친구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신동의 다음 타자는 배우 이유영이었다. 이유영의 경우 지난 2월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의 팔을 베고 침대에 누워 있는 셀카를 업로드 해 열애설이 제기됐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최근 비연예인 남성분과 만남을 시작한 정도만 알고 있다"고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도현과 임지연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한 매체는 임지연과 5살 연하의 이도현이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진행된 드라마 워크샵과 배우들 모임 등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도현과 임지연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9살 연하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유빈의 소속사와 권순우의 에이전시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특히 유빈은 지난 2월 권순우가 출전한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직관하는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제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인 만큼 양측 모두 열애 사실 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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