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사로잡힌 추성훈? “침대 앞에 거울 놓으면 귀신 나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미신을 맹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김동현과 함께 후배 숙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추성훈은 후배 침대 앞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더니 “침대 앞에 거울 있으면 안 돼. 귀신 나와”라고 경고한다. 그는 “세상에서 귀신이 제일 무섭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이어서 추성훈은 “집이 좋긴 좋은데…”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나침반 어플리케이션으로 동서남북을 확인한다. 그는 “자기 집이 어디에 위치하고 해가 어디에서 뜨는지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현관이 깨끗해야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 방, 현관, 화장실은 무조건 예쁘고 깨끗해야 한다”며 “남과 북이 통하게 창문을 자주 열어줘서 고여있는 나쁜 기운을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동현도 “집에 있는 오래된 물건에 독 쌓이면 새로운 기운이 안 들어온다”며 “나도 안 쓰는 물건이 보이면 당장 버린다”고 거든다.

MC 전현무는 “사이비 교주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추성훈은 “자연의 섭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살아가는 데 진짜 필요하다”고 반박한다.

본방송은 2일 오후 4시45분에 시청 가능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