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상승률, 27%로 G20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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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닥지수가 주요 20개국(G20) 주가 지수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6.08% 급등한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지수와 미국 나스닥지수(29.86%)에 이어 G20 주요 지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올 상반기 코스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알에프세미로 주가 상승률이 73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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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닥지수가 주요 20개국(G20) 주가 지수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679.29에서 지난 6월 말 868.24로 6개월 사이 27.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6.08% 급등한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지수와 미국 나스닥지수(29.86%)에 이어 G20 주요 지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4.66%로 G20 대표 지수 가운데 중상위권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린 투자 주체는 개인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상반기 코스닥시장에서 7조93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약 12조2300억원)이 주도했다.
올 상반기 코스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알에프세미로 주가 상승률이 732%에 달했다.
상반기 코스닥을 이끈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632.04%, 170.36%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반도체 기판업체인 이수페타시스(400%)가 1위를 차지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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